93.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
시내 교통은 크게 버스와 택시가 있다. 택시도 많이 이용하는데 그리 비싸지 않을 뿐더러 차만 있으면 택시영업을 누구나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택시회사가 있지만 면허없이 개인이 영업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금 이상한 제도라는 생각이 들었다. 초창기 차가 몽골에 들어왔을 때 오랜기간 무척이나 귀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택시영업 제한이 없었다고 한다. 지금은 너무 차가 많지만 관례가 되어 버렸다. 길거리에서 손만 들고 있으면 된다. 다만 외국인일 경우 최소 2배부터 시작하는 바가지 요금을 각오해야한다. 크게 부담스럽지 않기 때문에 세금이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그런데 잘못타면 으쓱한데 끌려가서 강도를 당하는 경우가 있다는 얘기도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몽골
2021. 7. 7. 0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