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북한 유치원
시내 한가운데 서울의 거리 부근에 있는 김정숙 유치원. 정확히 언제 설립된지는 모르겠지만 한국전쟁 직후 김일성이 기차로 혈맹 몽골을 방문했을 때 상호 친선의 목적으로 설립되었다는 얘기를 들었다. 당시는 김일성의 권력 초창기였고 우상화를 시작하기 전이었기 때문에 김정숙의 이름을 사용한 것은 아마도 북한의 기부로 설립되면서 이름도 같이 지은 것이라 추측된다. 한국전쟁 당시 몽골은 7천두 이상의 군마와 수 만마리의 양고기와 가죽을 지원하였으며, 전후에는 처치곤란인 수 백명의 전쟁고아를 받아서 키워주었다. 이런 연유로 북한은 몽골을 혈맹으로 대접하며 소련 중국과 같은 수준의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였다. 당시 권력자는 뼈속까지 공산주의자이며 스탈린주의자인 허를러깅 처이발상이었으니 짐작할 만 하다. 북한이 보냈던 전..
몽골
2021. 7. 24. 2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