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엄마와 아기
싱글맘이 많은 곳이다. 사진의 여인이 그런건지는 모르지만 확률적으로 가능성이 높다. 성에 대해 개방적이기도 하고 모계사회의 흔적도 있고, 그리고 사회분위기나 인구정책상 출산을 장려한다. 사회적으로 싱글맘은 그저그런 사람들 중 하나일 뿐 특별히 주목하지 않는다. 몽골에 있어서 모계의 흔적이란 자식들이 아비가 다를 경우 엄마를 중심으로 뭉치는 성향으로 짐작할 수 있다. 물론 역사의 기록은 아비를 중시하지만 서민들은 좀 다르다. 과거 유목시절 거친 자연환경과 빈발한 전쟁으로 남자가 귀했고 여자들은 몸을 의탁할 남자가 필요했다. 결과적으로 자식들의 입장에서 볼 때 성장과정이 아버지보다 어머니와 함께 이루어지게 된다. 같은 이유로 취수혼도 있다. 취수혼이란 형사취수의 줄임말로써 형이 죽으면 동생이 형수와 혼인한다..
몽골
2021. 6. 18. 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