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도깨비 문고리
하르호린에 있는 에르덴조 사원. 오래된 출입문에 있는 문고리이다. 에르덴조는 침략으로 폐허가 된 하라호름 잔해를 재료로 만들었다고 하며, 1586년 축조된 몽골의 최대 사원이다. 한 때 1000명 가량의 승려가 기거했다고 하는데, 1939년 공산독재자 처이발상에 의해 파괴되었다. 불교탄압시기인 이 때 승려들은 재판을 받고 처형되거나 시베리아 유배를 갔고, 나머지는 환속되어 완전히 해산하였다. 지금은 비록 명백유지 수준이지만, 다시 승려가 기거하고 사원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몽골
2021. 6. 24. 1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