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깡링
라마불교의 티베트에서 부터 전해지는 허벅지뼈로 만든 인골피리. 초기에는 18세 숫처녀의 인신공양으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제물을 구하기 어려워지자 자연사한 16세~50세 사이의 여자로 기준이 내려갔고 나중에는 남자에게서도 뼈를 채취하였다고 한다. 각 사원에서 큰 행사에 사용되었고 아무나 이 피리를 불 수 없었다. 액운을 예방하는 주술적 의미였다. 라마불교가 왜 이렇게 주술문화를 전파하였는지는 모르지만 샤머니즘의 원조인 몽골땅에서 라마교가 더욱 확실하게 뿌리를 내린 것 같다.
몽골
2021. 7. 9. 2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