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차가버섯 상인
나란툴시장은 가장 큰 재래시장이다. 웬만한 물건은 다 구할 수 있는 곳이며 가격도 매우 저렴하다. 여행객들 주머니가 가장 많이 털리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여기 소매치기는 3인 1조로 움직이는데 타깃이 정해지면 사람이 많아 혼란한 틈을 타 앞뒤로 한 명씩 밀착시켜 움직이지 못하게 만든다. 그러면 나머지 한 명이 지갑을 수거해가는 식이다. 이 방식은 일행이 있어도 꼼짝없이 당한다. 남자 4명이 단체로 움직이는데도 일행 한명이 실제로 당했기 때문에 잘 안다. 물론 항상 그런 건 아니고 재수 없으면 당할 수 있는 수준이다. 그래서 현금이나 귀중품은 차에 두고 가볍게 움직여야 하는 곳이다. 09/04/05
몽골
2021. 6. 14. 2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