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평화의 다리
공항방향에서 시내중심인 수흐바타르광장으로 진입하기 위한 마지막 다리이다. 예전에는 이 다리를 넘으면 시내와 외곽으로 구분되는 인식이 있었는데 도시가 성장하면서 지금은 시내 한가운데가 되었다. 평화의 다리는 중국의 원조로 1963년 건설된 몽골의 대표적인 다리이다. 실제로 몽골의 SOC는 주로 해외원조에 의해서 건설되었다. 많은 수의 건물들이 소련과 중국의 원조로 지어졌다. 소련이 붕괴되고 1992년 민주주의로 체제를 바꾸면서부터는 일본의 지원도 많이 받고 있다. 한국은 코이카를 통하여 원조를 해오고 있으나 일본이나 중국보다는 원조의 규모가 적은 것 같다. 중국은 몽골이 원하는 만큼 원조를 해줄 용의가 있지만 몽골사람들은 중국과의 관계개선을 그리 반기지 않는다. 역사적으로 원한이 깊다.
몽골
2021. 6. 28. 12:37